'왕의 얼굴' 서인국-조윤희 첫키스…'심쿵 주의보'

KBS2 '왕의 얼굴'의 서인국과 조윤희의 키스신이 공개됐다. ⓒ KBS미디어

KBS2 '왕의 얼굴'의 서인국과 조윤희의 키스신이 공개됐다.

'왕의 얼굴'은 17일 '왕얼 커플' 서인국(광해)과 조윤희(가희)의 절절한 키스신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인국과 조윤희는 하얀 눈밭을 배경으로 입맞춤하고 있다. 이제야 마음을 확인한 듯 뜨겁게 눈빛을 교환하던 두 사람은 서로를 꼭 끌어안고 입을 맞췄다. 가희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광해의 눈길과 이에 화답하는 가희의 표정에 애정이 묻어난다.

그간 두 사람은 엇갈리는 오해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광해에게 가희는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정인이지만, 가희는 광해에 대한 오해의 실타래를 완전히 풀지 못하고 있었다. 광해에게 겨누던 화살은 거두었으나, 가희의 마음에 쌓인 응어리를 풀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해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궐 밖으로 쫓겨나면서까지 자신을 지켜주고자 한 광해의 진심을 마침내 가희가 깨닫게 된 것인지, 아버지의 죽음이 광해 때문이라 생각하며 3년간 복수의 칼날을 갈았던 가희가 광해의 입맞춤을 받아들이게 된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고 홍보사 측은 전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두 사람의 키스는 그간 오해에 사로잡혔던 가희가 광해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결정적인 장면으로, 앞으로 펼쳐질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하는 동시에 둘의 엇갈리는 운명에 애태웠던 시청자들의 속을 뚫어줄 '한방'"이라고 설명했다.

'광사이다' 광해의 통쾌한 활약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7.7%)을 기록한 '왕의 얼굴'은 왕권을 둘러싼 광해와 선조의 대결, 생존을 위한 광해의 분투를 본격적으로 그려내어 매회 짜릿한 극적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를 그린다. 또한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9회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