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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붙었다…'국제시장'·'호빗3' 정면 격돌


입력 2014.12.17 10:07 수정 2014.12.17 10:12        부수정 기자
겨울 스크린 대전이 시작됐다. 한국 영화 '국제시장'과 할리우드 대작 '호빗:다섯 군대 전투(이하 '호빗3')이 같은 날 개봉해 경쟁한다. ⓒ CJ엔터테인먼트·워너브러더스코리아

겨울 스크린 대전이 시작됐다. 한국 영화 '국제시장'과 할리우드 대작 '호빗:다섯 군대 전투'(이하 '호빗3')가 같은 날(17일) 개봉해 경쟁한다.

'해운대'를 연출한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은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1950년 6·25전쟁 시절부터 현재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지낸 아버지 덕수의 삶을 그렸다. 아버지를 소재로 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게 특징. 자기 자신보다 가족이 먼저인 덕수를 보노라면 우리 아버지가 떠오른다. 너무 많은 눈물을 자극하는 장면은 '신파'라고 느낄 수도 있지만, 억지로 눈물을 짜내지 않는 게 영화의 미덕이다.

연말 가족 관객들이 보기에 제격인 작품이다. 배우들의 연기도 자연스럽다. 제작비만 180억원을 쓴 대작으로 흥행에 대한 부담이 크다. 홍보사 측은 많은 관객을 모으기 위해 다양한 시사회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호빗3'는 '호빗' 시리즈 3부작 마지막 편으로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시리즈의 피터 잭슨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호빗'과 '반지의 제왕'을 쓴 J.R.R 톨킨의 중간계 세상을 스크린에 부활시킨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어진 16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피터 잭슨 감독은 "'호빗'의 긴 여정이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연결되는 걸 관객들이 느꼈으면 한다"며 "총 6편의 영화로 하나의 연대기를 경험했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호빗3'는 다양한 종족들이 싸우는 판타지 세계를 그려냈다. 액션신이 화려하고 스케일이 이전 시리즈보다 웅장해졌다. 1,2편의 줄거리를 모르더라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1,2편은 국내에서 280만명과 228만명을 각각 불러모았다. 3편은 마지막 시리즈인 만큼 1,2편보다 더 많은 관객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독일, 프랑스,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등 37개국에서 선개봉해 1억176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국내 흥행 예측도 긍정적이다. 실시간 예매율(오전 9시50분 기준)에서 46.2%를 기록, 22.5%를 기록한 '국제시장'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두 영화 외에 김우빈 주연의 영화 '기술자들'과 한석규 고수 주연의 사극 '상의원' 등이 오는 24일 개봉해 겨울 스크린 대전에 합류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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