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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방송인과 여배우 동성 결혼 발표…'충격'


입력 2014.12.22 00:01 수정 2014.12.22 00:11        김유연 기자
일본 방송인과 여배우가 동성 결혼을 발표해 화제다.ⓒ이치노세 아야카 SNS

일본 방송인과 여배우가 동성 결혼을 발표해 화제다.

일본 TBS '선데이 쟈폰'의 해설가 이치노세 아야카와 니혼 테레비의 '우먼 온 더 플래닛'에 출연중인 배우 스기모리 아카네는 21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15년 봄 결혼식을 올리고 4월19일 피로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이치노세 아야카는 "러브러브 모드다. 싸움도 하긴 하지만 서로 좋아한다"며 “보고 있어도 싫증나지 않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스기모리 아카네도 "(우리의 결혼으로)'무엇이 바뀔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일본인을 조금이라도 이해시키기위해 결혼을 결심했다"며 "이미 여러 번 싸움도 해 봤고, 계속 잘 해나갈 자신이 있다. 아이는 꼭 갖고 싶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2012년 12월 신주쿠의 동성애자 전용바에서 처음만나 이듬해 2월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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