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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여행가방 살인사건 ‘장사하던 70대 할머니’


입력 2014.12.23 14:41 수정 2014.12.23 14:58        스팟뉴스팀

잔치집 간다더니 끝내 못돌아와...

경찰이 확보한 CCTV화면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시신이 든 여행용 가방을 옮기고 있다. SBS 보도화면 캡처

22일 인천에 한 주택가의 여행용 가방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이 부평의 한 시장에서 장사를 하던 전모 씨(71)로 밝혀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시신의 지문감식 결과, 같은 날 실종신고 된 전 씨로 판명하고 용의자를 찾는데 주력을 다 하고 있다.

전 씨는 지난 20일 찬치 집에 간다며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가족에 의해 가출신고 된 상태에서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발견 당시 전 씨는 옆구리와 목 등 흉기로 5차례 찔린 채 여행용 가방에 방치되어 있었다.

한편 경찰은 범인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포착된 CCTV를 확보한 상태에서, 가족과 주변인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펼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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