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통 큰' 벨기에 총리, 마요네즈 세례에 의연한 대처


입력 2014.12.24 15:35 수정 2014.12.24 15:41        스팟뉴스팀

여성 활동가 3명, 긴축정책에 항의…고소하지 않음

벨기에 총리가 여성 활동가 3명에게 감자칩과 마요네즈 세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유머로 의연하게 대처하는 통 큰 면모를 보여주었다. YTN 뉴스 화면 캡처

벨기에 총리가 ‘통 큰’ 면모를 드러냈다.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22일 기업인 대상 조찬 강의에 나서던 중 여성 활동가 3명으로부터 마요네즈와 감자칩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당시 미셸 총리는 봉변을 당한 후에도 얼굴을 찌푸리지 않고 옷을 갈아입은 뒤, 연설장에 돌아와 “마요네즈 냄새가 날지 몰라 미안하다”며 이 사건을 유머로 받아 넘겼다.

마요네즈와 감자칩 세례를 퍼부은 여성 활동가들은 벨기에의 긴축정책에 반대하며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셸 총리는 활동가들을 고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