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의 아시안컵 조언 "한국, 오만 경계"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4.12.26 09:03  수정 2014.12.26 09:08

AFC 홈페이지 통해 오만 전력 높이 평가

오만, 내달 10일 한국과 아시안컵 첫 경기

핌 베어벡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 연합뉴스

핌 베어벡(58)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5 아시안컵’ 등극을 노리는 슈틸리케호에 조언했다.

AFC는 2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어벡 전 감독의 칼럼을 게재하며 2주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컵을 내다봤다.

베어벡은 한국대표팀 코치로서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며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에 일조한 뒤 호주대표팀 감독을 거쳐 현재는 모로코 23세 이하(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다.

베어벡 감독은 일본과 함께 한국을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했다.

한국의 조별리그 상대는 개최국 호주와 오만, 쿠웨이트. FIFA랭킹 69위 한국은 호주(100위), 오만(93위), 쿠웨이트(124위)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위다.

그러나 2004년 아시안컵 예선에서의 ‘오만 쇼크(1-3패)’를 잊을 수 없다. 베어벡은 한국과 호주가 조 선두 싸움을 벌일 것이라는 일반적인 전망과는 달리 오만을 경계했다.

특히, 폴 르 갱 감독이 오랜 시간 팀을 만들어왔다는 점과 지난달 열린 걸프컵에서 매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것이 그 이유다.

오만은 이 대회에서 브라질월드컵 ‘8강 돌풍’을 일으킨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가 3-4로 석패했다. 한국이 지난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서 벌어진 평가전에서 코스타리카에 1-3 패한 것을 떠올리면 다시 보게 되는 오만이다.

한국은 다음달 10일 오후 2시 오만을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메이저 대회에서 첫 경기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첫 발을 잘못 내딛는다면 55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의 꿈은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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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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