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돌스키 '만치니발 신호탄' 되나...인터밀란행 합의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입력 2014.12.26 15:19  수정 2014.12.26 16:43

유럽축구 이적 흐름 밝은 디 마르지오 홈페이지 통해 알려

포돌스키는 아스날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아스날의 독일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29)의 이탈리아 진출이 임박했다.

행선지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이다.

2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세리에A 이적 흐름에 밝은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포돌스키의 인터 밀란행이 근접했음을 알렸다.

디 마르지오는 “포돌스키는 인터 밀란과 개인 합의를 맺었다. 아스날과 인터 밀란의 협상이 남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인터 밀란으로 복귀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1월 이적시장 최우선 보강 포지션은 측면 미드필더다.

전임 사령탑 왈테르 마차리가 스리백과 윙백을 활용한 탓에 현재 인터 밀란에는 측면 공격 자원이 전무하다. 전술의 유용성을 위해 만치니 감독은 부임 초기부터 측면 공격 자원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영입 후보로는 포돌스키 외에도 알레시오 체르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체르치의 경우, AC 밀란과 아틀레티코가 페르난도 토레스와의 스왑딜 진행 중이라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인터 밀란은 체르치에서 포돌스키로 영입을 선회했다.

‘2006 독일월드컵’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포돌스키는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데뷔 초 기대치보다 성장세가 더디다. 2006년 여름에는 쾰른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겼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3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2012년 여름 기회가 찾아왔다. 쾰른에서 부활한 포돌스키는 아르센 벵거 감독 부름을 받고 아스날로 이적했다. 그러나 포돌스키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모호한 포지션 때문이다.

이번 시즌에는 교체 멤버로 전락하며 여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포돌스키와 아스날의 계약 기간은 2016년 여름까지다. 아스날로서는 더 높은 이적료를 받기 위해서는 이번 겨울이 적기라는 평이다.

한편, 2004년부터 2008년까지 4시즌 인터 밀란을 이끈 만치니 감독은 세리에A 우승 3회와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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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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