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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과학인재 격려 "창조경제 동력은 사람"


입력 2014.12.26 15:50 수정 2014.12.26 15:57        최용민 기자

대통령과학장학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수상자 초청 "융합형인재 되길"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과학인재와의 대화' 대통령과학장학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창조경제의 가장 중요한 발전동력은 바로 사람"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올해 대통령과학장학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수상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자원과 자본은 쓸수록 고갈이 되지만 창의적인 인재로부터 나오는 상상력과 아이디어는 무한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금은 첨단 기술이 인문학적 소양이나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융합이 될 때 크고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는 시대"라며 "애플이나 페이스북 같은 첨단 기업도 기술에 감성을 접목해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은 쓰기에 따라 인류에게 큰 혜택이 될 수 있지만 또 위협이 될 수도 있다”며 “과학자는 이익 추구나 개인적 호기심을 넘어 고령화와 기후 변화, 재난 재해 등 우리 시대 직면한 문제들을 함께 느끼고 고민하는 시대적 양식과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앞으로 여러분이 더욱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기 분야의 전문성을 심화시켜 나가되 다른 분야에도 관심과 배움의 열정을 갖는 융합형 인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아인슈타인은 ‘한 번도 실수해 보지 않은 사람은 한 번도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는 말을 남겼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 있게 도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새로 선발된 대통령과학장학생 5명에게 증서와 메달을 직접 수여했다. 대통령과학장학생은 수학·과학 분야에서의 탁월성과 잠재적 역량을 기준으로 선발된 자연과학·공학계열 대학 신입생들로, 등록금과 학업장려비 등을 지원받고 있다.

또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 학생들이 수학·과학분야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겨루는 청소년 '두뇌 올림픽'이다. 한국은 수학·물리·화학 등 9개 분야에서 참여하고 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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