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 기성용 가치 절대적 ‘아시안컵 공백 어쩌나’

데일리안 스포츠 = 박상현 객원기자

입력 2014.12.27 09:31  수정 2014.12.27 09:35

‘EPL 라운드 테이블’ 기성용 공백 중점적 논의

보니까지 빠져 큰 타격..강팀과 경기 많아 부담

기성용이 아시안컴 일정으로 빠지게 될 1월, 스완지 시티 전력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의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전문 팟캐스트인 'EPL 라운드 테이블'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시즌2의 36회 주제로 기성용 공백에 대해 다뤘다.

36회는 프리미어리그의 겨울 휴식기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기성용이 아시안컵 출전 관계로 스완지 시티에서 빠지는 것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제목에 기성용의 이름이 들어가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관심이 큰 핵심 선수인 것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팟캐스트의 패널들은 스완지 시티가 기성용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빠지는 공백을 메울 수 있는지, 어떤 선수를 중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 패널은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 중원에서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기성용과 함께 스트라이커 윌프레드 보니(26)까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으로 빠지기 때문에 스완지 시티에 큰 타격이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다음달 17일 적도 기니에서 개막하기 때문에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보니 역시 한달 동안 전력에서 이탈한다.

기성용이 이처럼 스완지 시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는 것은 각종 기록이 말해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26일 발표한 올 시즌 부문별 개인 기록에 따르면 기성용은 193.6km를 뛰어 제이크 리버모어(헐시티, 195.5km)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랐다.

또 기성용은 패스 성공에서도 867개로 전체 6위에 올랐다. 패스 성공에서는 야야 투레(맨체스터 시티, 1285개),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1205개)가 각각 1,2위에 올랐다.

투레와 파브레가스보다 400여개 정도 적은 수치지만 이들은 모두 상위권에 있는 팀의 주축인 반면 기성용은 중위권 팀에 소속이라 이 기록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스완지 시티의 중원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는 기성용의 공백은 소속팀에 이만저만 큰 공백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한다.

한편, 스완지 시티는 27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박싱데이' 매치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기성용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스완지 시티는 오는 30일 리버풀과 경기를 벌인다. 리버풀전이 기성용의 아시안컵 출전 직전 마지막으로 치르는 경기다. 기성용은 다음달 2일 경기까지 마친 뒤 호주로 이동해 아시안컵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완지 시티는 이후 퀸즈파크 레인저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첼시, 사우스앰튼 등과 정규리그 일정을 벌인다.

퀸즈파크 레인저스는 하위권 팀이라 어느 정도 안심이지만 웨스트햄과 첼시, 사우스앰튼은 스완지 시티에 분명 부담이다. 게다가 이 기간에는 보니까지 빠져 올 시즌 순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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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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