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돈 보다 사람 남겼다" 응원에 김준호 글썽

데일리안 연예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4.12.28 09:54  수정 2014.12.28 10:07
김준호를 향한 후배들과 동료 개그맨들의 신뢰는 굳건했다. ⓒ KBS 연예대상

[KBS 연예대상]개그맨 김준호가 동료 개그맨들의 응원과 신뢰에 눈물을 훔쳤다.

28일 오후 진행된 '2014 KBS 연예대상'에서 무대에 오른 수상자들과 시상자들은 김준호를 향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준호는 누구보다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다. 최근 김준호와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였던 김 모씨가 회사 돈을 횡령하고 잠적했기 때문.

소속된 수많은 개그맨들과 직원들의 출연료 지급에 문제가 생겼고, 이와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루머 등이 연일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김준호를 향한 후배들과 동료 개그맨들의 신뢰는 굳건했다.

쇼오락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김지민은 "준호 선배님께서 항상 돈을 남기는 것보다 사람을 남기라고 했다. 사람을 많이 남겼다. 저희는 선배님 한 사람 때문에 흩어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이 상의 영광을 선배에게 돌린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날 대상 후보에 오른 김준현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준호 형이 굉장히 힘들다. 슬픔과 눈물이 있어도 내색하지 않고 웃음만을 위해 노력하는 준호 형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이어 "준호 형이 오늘 대상 받아서 내년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대상 못 받아도 우리에게 형은 대상이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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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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