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세계 최초 '4배 빠른 LTE' 상용화

김영민 기자

입력 2014.12.28 10:45  수정 2014.12.28 14:45

SKT, 1분기 내 2만6000식 이상 기지국 순차 구축, 국내 최대 서비스 지역 확보

KT, 전국 10만 광대역 LTE 기지국에 쿼드 기술 적용…LTE 최대속도 300Mbps 구현

SK텔레콤 모델들이 '3밴드 LTE-A' 상용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국내에서 기존 롱텀에볼루션(LTE)보다 4배 빠른 '3벤드 LTE-A'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시됐다.

SK텔레콤과 KT는 28일 3밴드 LTE-A 상용서비스 준비를 마무리하고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로 체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쿼드(Quad) LTE'라 불리는 3밴드 LTE-A 서비스는 1.8GHz의 10만 광대역 LTE 기지국에 900MHz와 2.1GHz를 더한 3밴드 주파수 묶음 기술인 '쿼드 기술'이 적용돼 기존 LTE보다 4배 빨라져 최고 속도 300Mbps를 구현한다. 데이터 트래픽 분산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도심의 인구 밀집 지역에서도 고객들이 쾌적한 네트워크 품질을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단순히 빠른 통신 속도만 제공하기 보다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 평가단을 통해 우선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칩·스마트폰 및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와 3밴드LTE-A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는 등 세계 최초로 상용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SK텔레콤은 내년 1분기 내 국내 최대 규모인 총 2만6000식 이상의 2.1GHz 기지국을 순차 구축해 서울·수도권 및 전국 도심지와 전국 지하철 전구간에서 가장 빠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지난 30년간 세계 이동통신 기술발전에 앞장서온 SK텔레콤은 네트워크 뿐 아니라 단말 ·시스템·서비스의 진화를 선도해왔다"며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1위 통신사답게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 모델들이 3밴드 LTE-A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KT

KT는 프리미엄 매장인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 '광대역 LTE-A X4' 체험존을 마련하고, 오는 29일부터 일반 대학생 고객으로 구성된 체험단을 운영한다.

체험단은 광대역 LTE-A X4가 적용된 삼성 갤럭시노트4 단말기를 통해 향상된 LTE 속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일반 대학생 고객으로 구성된 광대역 LTE-A X4 체험단은 속도와 품질 검증에 나선다.

KT는 국내 최다 전국 10만 광대역 LTE 기지국을 기반으로 전국 85개 시 주요 지역에 쿼드 기술을 적용한 광대역 LTE-A X4 상용망 구축을 완료했으며, 내년 1월 중 광대역 LTE-A X4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출시되면 본격적인 전국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전무)은 "지난 7월 광대역 LTE-A가 상용화 된지 6개월 만에 국내 최초로 광대역 LTE-A X4 체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고객들이 쿼드 기술로 4배 빨라진 놀라운 LTE 속도와 안정된 품질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3밴드 LTE-A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도 내년 1월 초 LG전자의 신규 단말기를 통해 3밴드 LTE-A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경쟁사가 준비중인 모델을 포함해 내년 초에 LG전자가 선보이는 3밴드 CA 특화 신규 모델을 국내 최초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시험용 단말기를 이용해 실제 고객들이 사용중인 네트워크에서 3밴드CA를 세계 최초로 시연했고, 현재 품질검증 표준화 국제기구인 'GCF(Global Certification Forum)'를 통한 품질 표준화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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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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