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마트서 엄마 가방으로 손 뻗다가… 은닉 총기 오발
미국 아이다호 주에 위치한 월마트에서 두 살 난 남자아이가 엄마의 가방에 손을 뻗었다가 은닉 권총이 발사돼 엄마가 즉사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30일(현지시각) 미국 경찰에 따르면 아이다호 주 하이든 월마트에서 베로니카 러틀리지가 두 살 난 아들을 카트에 앉히고 쇼핑을 하던 중 아들이 베로니카의 가방에 손을 뻗어 안에 있던 권총을 잡아 오발됐다.
이로 인해 다른 어린이 세 명도 데리고 있던 베로니카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베로니카는 총기를 은닉해 휴대할 수 있는 허가서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해당 월마트는 휴점에 들어갔으며 경찰은 CCTV 화면 분석 결과 우발적 사고로 결론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