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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살 난 아들이 권총 잡아 엄마 즉사


입력 2014.12.31 15:16 수정 2014.12.31 15:20        스팟뉴스팀

미국 대형마트서 엄마 가방으로 손 뻗다가… 은닉 총기 오발

미국 아이다호 주에 위치한 월마트에서 두 살 난 남자아이가 엄마의 가방에 손을 뻗었다가 은닉 권총이 발사돼 엄마가 즉사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30일(현지시각) 미국 경찰에 따르면 아이다호 주 하이든 월마트에서 베로니카 러틀리지가 두 살 난 아들을 카트에 앉히고 쇼핑을 하던 중 아들이 베로니카의 가방에 손을 뻗어 안에 있던 권총을 잡아 오발됐다.

이로 인해 다른 어린이 세 명도 데리고 있던 베로니카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베로니카는 총기를 은닉해 휴대할 수 있는 허가서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해당 월마트는 휴점에 들어갔으며 경찰은 CCTV 화면 분석 결과 우발적 사고로 결론 내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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