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에볼라 사태’ 원인은 박쥐?
연구진 문제 마을에서 169마리 박쥐 조사했지만 양성반응 없어
올해 번진 ‘에볼라 사태’의 최초 감염자가 박쥐로부터 전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파비안 린데르츠 독일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 박사 등은 에볼라 최초 감염자로 파악된 기니 남동부의 남아인 에밀 오우아모우노(2)의 마을을 현지 조사한 결과 에밀이 박쥐 떼가 서식하던 곳에서 놀다가 전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하지만 연구진이 해당 마을에서 169마리의 박쥐를 조사했지만 에볼라 양성반응을 보인 개체는 없었다.
에볼라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진 것은 없지만 과학계 일각에서는 사람이 직접 과일 박쥐에게 전염되거나 박쥐에게 전염된 동물을 사람이 잡아먹고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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