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하지 않은 업체들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 위메프에 불편한 심기
국내 소셜커머스기업 티몬에 대한 지분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티몬의 최대주주인 미국 그루폰이 이는 한국시장 철수가 아닌 투자유치 목적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티몬은 1일 그루폰의 공식 입장을 전하며 "그루폰은 티몬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으며, 어떤 투자 절차에 있어서도 대주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루폰이 이번 투자 유치를 시작한 이유는 일각에서 추측하는 것처럼 한국시장에서 철수하기 위함이 아닌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티몬을 완벽한 시장의 리더로 만들기 위한 것이 이번 투자유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루폰은 "티몬이 지역, 여행 그리고 배송상품에 있어 가장 다양하고 가장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루폰과 티몬은 지분매각 과정에 대해서는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받게 된 높은 관심으로 매우 기쁘다"며 "실제로 매우 좋은 다수의 참가자들이 이번 투자 유치에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다만 "초청하지 않은 업체들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내왔다"며 위메프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