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시진핑 “상하이 압사사고 교훈 새기라”
재발 방지 지시, 기념행사들 안전조치 대폭 강화될 듯
상하이 신년맞이 행사장에서 발생한 압사사고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교훈을 깊이 새기고 재발방지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상하이 압사사고’ 발생 직후 이 사건의 교훈을 깊이 새겨야 한다며 긴급지시를 통해 “춘제와 대보름 등 군중이 밀집하는 기념행사 준비 과정에서 안전조치를 철저히 강화함으로써 유사 사건 발생을 결연하게 방지하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또한 상하이시 측에 부상자 구조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으며 사태 수습과 사고 원인 조사를 하라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도 별도 지시를 통해 부상자 구조 및 치료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하며 관계 당국에 명절기간동안 행사장 안전 관리를 강화해 대규모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 주석과 리 총리의 지시에 따라 명절을 맞아 개최되는 기념행사들에 안전조치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31일 밤 11시 35분께 중국 상하이 신년맞이 행사장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36명이 사망하고 48명 이상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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