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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경제' 김무성 "정치가 경제 뒷다리 잡아선 안 돼"


입력 2015.01.05 10:31 수정 2015.01.05 11:15        문대현 기자

최고위서 "올해 가장 중요한 핵심 국정과제는 경제살리기"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서청원, 이인제 최고위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5일 “경제 관련 법안은 타이밍이 중요한 만큼 정치가 경제의 뒷다리를 잡아서는 절대 안된다”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 가장 중요한 핵심 국정과제는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인 경제일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국회와 이익단체의 높은 벽으로 인해 통과되지 못한 법안들이 있다”면서 “2년 반 이상 제대로 논의하지 못한 서비스산업발전법과 지지부진한 학교 근처 호텔 건설법 등 당리당략에 매몰돼 경제에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 의미에서 지난해 처리하지 못한 민생경제법안을 조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 잘 뒷받침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세계 경제가 어렵고 국내 경제도 기력을 잃어 가고 있다”며 현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이 원내대표는 “각 부문별 구조개혁을 통해서 경제의 체질 개선과 잠재성장률을 키워서 체감할 수 있는 경제활성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우리당은 정부와 함께 비록 욕을 먹는 한이 있더라도 잠재성장률을 키우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우선 1월 12일 본회의에서 민생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강한 경제 회생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서청원 최고위원 역시 “어제 뉴스를 보니 국민의 70%가 ‘올해 박근혜정부가 경제회복을 시켜야 한다’고 했다”면서 “올해에는 정말 경제 회복에 힘을 쏟는 한 해가 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서 최고위원은 “정치인은 정치의 힘을 경제에 올인하는 그런 한 해가 돼야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라며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의 경제 회복 기대에 부응하는, 모든 힘을 경제회복에 힘을 쏟는 한 해가 돼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정부가 3년차로 들어서는데 우리당도 박근혜정부를 어떻게 도와주고 뒷받침해야할까 정말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올해에는 모두가 이런 부분에 인식을 함께 하고 사명감과 자세를 갖는 한 해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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