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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문제없다. 추측보도 절제"


입력 2015.01.09 10:35 수정 2015.01.09 10:44        조성완 기자

주요당직자회의서 "정본청원 정신으로 혁신을 주도해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9일 최근 불거진 당내 계파 갈등을 두고 언론을 향해 “자유롭게 보도는 하되 지나친 추측과 과장 보도로 새누리당이 아무 문제가 없는데 문제 있는 것처럼 해서 곤혹스럽게 하는 일이 없도록 절제의 미덕을 발휘해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우리는 정쟁과 관력다툼 등으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주의는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바탕으로 시끄러운 게 당연하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한편으로 절제와 규율을 바탕으로 해야 성숙해진다”면서 “지나치면 방종이 되고 국가적 에너지를 낭비해서 혼란을 초래하게 되고 국민의 비판을 불러오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은 여야를 떠나서 국가적 역량을 경제와 민생 하나에 모아야 할 때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여기 계속 주요당직자 모두 말과 행동에 신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이완구 원내대표도 “새누리당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한 뒤 “올해도 우리 당이 전진해야한다는 명제 속에서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다는 책임 있는 자세로 주요당직자 여러분이 당을 잘 이끌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본청원 정신으로 혁신 주도해야 내년 총선과 내후년 정권재창출 가능"

이와 함께 김 대표는 다가올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현신을 주도하고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우리 모두 마음가짐을, 근본을 바로 하고 근원을 맑게 하는 정본청원 정신으로 혁신을 주도해 내년 총선과 내후년 정권재창출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데 노력해야 한다”며 “이런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우리 모두 열린 사고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상을 좌우로만 보는 진영논리에 빠져서 나라 전체의 미래를 제대로 못 보고 우물 안 개구리 식의 사고로 입지를 축소시키는 우를 범할 수 있다”면서 “ 세상을 3차원이라고 생각하면 좌우뿐 아니라 상하도 있으므로 모든 현안을 입체적으로 생각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백마디 말보다 하나의 실천이 중요하다. 실천을 통해 정당의 기반이 되는 국민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며 “1년 365일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어려움을 살피는 대국민 봉사의 자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집권여당답게 모든 현안을 해결할 때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가는 용기가 필요하다”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의 경우 당장은 표를 잃는 바보같은 짓이지만 미래세대에게 빚을 넘기면 안 된다는 비장한 각오로 총력을 다해 역사적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 모두 지혜를 모으고 한발씩 양보하면 명예를 지켜드리고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면서도 지속가능한 공무원연금제도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처럼 미래로 나아가는 행보를 할 때 국민들이 진정성을 알아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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