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팔아요” 인터넷 사기 극성
허니버터칩이 유례없는 품귀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를 빌미로 사기행각을 벌인 20대가 불구속 입건됐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지난달 18일 인터넷의 한 중고장터 카페에 "허니버터칩 과자 한 박스를 팔겠다"는 사기 글을 올린 뒤 돈을 챙긴 혐의(사기)로 22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모 씨는 황 모 씨(35)로부터 5만7천원을 송금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허니버터칩 외에도 아이패드나 휴대전화를 팔겠다는 허위 글도 올려 6명에게서 7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중고장터와 카페 등을 통한 거래를 할 때,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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