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형사입건 검토
훔친 차로 날치기를 시도한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훔친 아반뗴 승용차에 탑승한 채 길을 가던 장모 씨의 손가방을 훔치려한 중학생 2명을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전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3시 40분쯤 창원시 의장구 봉곡로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지난 12일 훔친 승용차를 훔쳐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 씨등 2명은 10여분간 순찰차와 추격전을 벌이며 1km 정도 도주했지만, 끝내 승용차를 버리고 주택가 골목 쪽으로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만 14세 이상인 이들에게 형사 입건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