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지역 농촌 총 38차례 약 7km… 시가 1500만원 상당
농촌지역을 돌며 전선을 훔친 50대 상습법이 구속됐다.
경북예천경찰서는 농촌지역을 돌며 상습적으로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장모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15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2014년 4월 예천군 호명면에 설치된 전신주에 올라가 직경 22mm 짜리 전선 394m를 훔쳤다.
이렇게 2014년 1월부터 10월까지 경북 북부지역을 돌며 장 씨는 38차례에 걸쳐 전선 약 7km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렇게 훔친 시가로 1500만원 상당에 이르는 전선을 고물상에 처분해 유흥비로 탕진한 사실이 조사됐다.
조사결과 장 씨는 인적이 드문 길에 있는 전신주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