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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빼는 이준석? “음종환 행정관 관련 허위 보도 많다”


입력 2015.01.15 17:02 수정 2015.01.15 17:07        문대현 기자

자신의 SNS "정확하지 않은 내용 보도"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김무성 수첩 파문’과 관련해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과 음종환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 전 비대위원은 15일 음 전 행정관과 관련해 허위사실이 보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비대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음 전 행정관 관련 내용으로 보도되는 것들 중 허위 사실들이 많다”면서 “음 전 행정관은 여성 이름을 거론한 적이 없으며 회사이야기를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 전 비대위원은 이어 “음 전 행정관의 사건 이후의 질문들을 협박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지난 이틀간 언론의 취재가 집중되는 과정 중 정확하지 않은 내용들이 보도돼 불필요한 오해가 생겨 이를 바로 잡는다”라고 덧붙였다.

이 전 비대위원은 지난 14일 음 전 행정관이 자신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내 카카오톡에 네가 청탁한 게 있더라, 공개할까?’, ‘그날 일은 선배로서 한 훈계로 이해하라’, ‘언제 내가 배후라는 말을 했나’라는 등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일부 언론은 음 전 행정관이 이 전 비대위원에게 협박용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고 이 전 비대위원이 반박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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