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 여가수가 유선암으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있는 한 언론 매체가 시신을 몰래 촬영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고 있다.
18일 중화권 다수 매체에 따르면, 유명 여가수 야오베이나는 유선암으로 사망, 각막을 기증해 2명이 시력을 회복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중국 팬들을 뭉클케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매체가 의료진을 가장해 그의 시신을 촬영한 사실과 그의 가족들에게 발칵된 정황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으며 결국 이 매체는 18일 자사 취재진이 시신을 촬영하기 위해 임시 수술실에 잠입했던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 성명을 냈다.
한편 야오베이나는 후베이성 우한 출신으로 중국음악대학을 졸업했으며 인민해방군 해군정치부 가무단 독창배우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