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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생존기' 추자현 "회당 출연료 1억, 성공 비결은?"


입력 2015.01.19 09:25 수정 2015.01.19 09:31        김명신 기자
배우 추자현이 출연료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_S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추자현이 출연료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추자현은 18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중국, 부의 비밀3-대륙 생존기’에서 “중국에서 인기를 얻은 게 믿겨지지 않는다. 아직도 잠에서 깨면 옛날 힘들었을 때로 돌아갈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추자현은 “(데뷔 초와 현재 받는 출연료는)10배. 딱 10배 차이 나요. 그런데 그게 맨 처음(2005년)과 비교하면 10배도 더 차이가 나는데”라며 “‘귀가의 유혹’(한국 ‘아내의 유혹’ 리메이크 작품) 출연했을 때와 비교해서 딱 10배 차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의 차이가 있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때까지의 노력이라는 것은 참 많이 힘든 것 같다. 그런데 그게 한국 분들에게 그냥 단순히 ‘추자현이 중국 가니 이정도 받는대’라고 그냥 그렇게 한 두 줄로 끝나는 게 좀...”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추자현은 “저는 항상 ‘중국에서 데뷔했다’고 얘기한다. 제가 한국 드라마로 인기를 얻어 초청 받아서 중국 드라마를 찍은 경우가 아니다”며 “신인으로 캐스팅돼서 맨땅에 헤딩하듯이 왔는데 제가 이분들에게 대접을 받으려고 조건을 내세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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