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사장 해임 마무리...조속한 시일내 사장공모 절차 들어갈 것으로 보여
‘비리혐의’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의 해임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차기 사장이 임명될 때까지 이종호 기술부사장이 사장직무를 대행한다.
21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장석효 사장이 전날 공식 해임됨에 따라 이종호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이 부사장은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될 때까지 사장 직무를 대행한다.
가스공사는 장 사장에 대한 해임절차가 완전히 매듭지어 짐에 따라 조속한 시일내 비상임이사와 외부 추천인사로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사장 공모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장추천위가 면접 등을 거쳐 공모에 참가한 후보자들 가운데 3∼5명 정도를 선정해 추천하면,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심의해 2∼3명으로 압축, 주주총회 의결과 산업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사장을 임명하게 된다. 사장 공모에서 임명까지는 통상 2∼4개월이 걸린다.
한편, 장 사장은 지난 2011년~2013년 모 예인선 업체 대표로 재직 당시 이사 6명의 보수 한도인 6억원을 초과해 연봉은 지급하거나, 가족 해외여행 경비를 법인 카드로 쓰는 등 회사에 30억 3000만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달 26일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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