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도 빛난 가치’ 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행 가시화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1.23 08:50  수정 2015.01.23 08:55

이적 성사 시 약 20억원 이적료, 잔류할 경우 2배 껑충

크리스탈 팰리스행이 점쳐지는 이청용. ⓒ 볼턴

이청용(28·볼턴)의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영국의 ‘가디언’ 등 현지 언론들은 22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의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청용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아시안컵에서의 부상으로 이적이 어려울 것이란 예측을 무색케 할 소식이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나왔다. 먼저 이적이 성사될 경우 크리스탈 팰리스는 볼턴 측에 125만 파운드(약 20억)의 이적료를 지불한다. 여기에 팀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한다면 이적료가 250만 파운드(약 41억 원)로 오르는 옵션도 매겨져있다.

실제로 볼턴의 닐 레넌 감독은 지역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청용의 잔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팀은 아마도 그를 설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22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크리스탈팰리스는 5승 8무 9패(승점 23)를 기록, 리그 13위에 올라있다. 다만 강등권인 헐시티(승점 19)와의 격차가 얼마 되지 않아 잔류를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한편, 이청용은 FC 서울 시절이던 지난 2009년 볼턴으로 이적, 한국인 7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하지만 2011-12시즌 팀이 2부 리그로 강등됐고, 벌써 2년 6개월째 최고 무대에서 모습을 볼 수 없는 상황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안치완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