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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파문 박태환, 남성호르몬 투약 확인


입력 2015.01.27 15:42 수정 2015.01.27 15:50        스팟뉴스팀

원인은 근육강화제 성분의 남성호르몬 일종인 '네비도'

박태환에 대한 금지약물 검사결과 네비도라는 남성 호르몬이 검출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수영선수 박태환이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은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에 따르면 박 씨는 근육강화제 성분의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네비도 주사제 탓에 도핑테스트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주사를 놓은 병원에서 진료기록을 확보한 뒤 관련자들을 소환해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병원측에 대해사법처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병원 측은 "남성호르몬 수치를 높이기 위해 주사를 놨고 금지약물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사의 성분 등을 수차례 확인했고 병원측이 문제가 없는 주사라고 확인해줬다"는 박씨 측과는 현재 주장이 엇갈리는 상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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