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금융권 낡고 보수적인 관행 개선할 것"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28일 혁신성평가를 통해 금융권의 보수적이고 낡은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개최된 '2015년도 제1차 금융혁신위원회 회의'에서 "금융권의 보수적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은행 혁신성평가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정부도 사전규제를 사후 관리강화로 전환하고 칸막이 규제도 개혁해 나가는 등 제2단계 금융규제개혁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다음달 3일 열리는 금융권 공동세미나와 금융개혁 주제별 연속 세미나를 통해 금융현장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세미나에는 금융지주, 은행, 생보,손보, 카드사등 100여명의 금융권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다.
아울러 신 위원장은 창의적인 금융인이 우대받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성평가 결과와 보수총액을 함께 공시하고 임직원의 성과보상체계와도 연동시키는 등 창의적인 금융인이 우대받는 문화를 만들겠다"면서 "금융권의 보수적이고 낡은 관행을 끝까지 혁신해 자금중개기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란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금융위는 2014년 하반기 은행 혁신성평가 결과, 성과평가체계, 금융위원회 운영방향, 금융감독관행 개선방안 등 4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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