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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사회적기업 연계해 시니어 취업 지원


입력 2015.01.30 14:45 수정 2015.01.30 14:50        윤정선 기자

오는 3월6일까지 만 45세 이상 시니어 대상 접수

신나는 조합 홈페이지 통해 접수 가능

한화생명 시니어 사회적기업가 모집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시니어 세대와 사회적기업의 연결을 돕는다.

한화생명(대표이사 김연배, 차남규)은 사회복지법인 '신나는 조합'과 함께 은퇴한 시니어가 사회적기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위 아 시니어(We are SEniors)'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니어 사회적기업가 지원사업은 급격한 노령화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노인 일자리 창출과 은퇴 이후에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가치를 발굴하고자 하는 최근 트랜드를 반영했다. 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함께 멀리'라는 사회공헌철학이 담겨 있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만 45세 이상 시니어 중 사회적기업 창업·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나 사회적기업 인증을 원하는 사업가다. 오는 3월6일까지 신나는 조합 홈페이지(joyfulunion.or.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시니어는 오는 6월까지 사회적기업 관련 교육을 받는다. 이후 창업팀은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지원, 세무회계·노무 등의 컨설팅과 멘토의 도움으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해서 창업을 준비한다. 취업팀은 사회적기업 인턴십 과정을 진행하는 등 취업 지원을 받는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해부터 이번 사업을 위해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지원대상자 이헌무(67세)씨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도록 돕는 '오래도록 365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정원, 베란다, 결혼식 등 공간을 꽃과 같은 식물로 장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꽃과 정원 그리고 길' 법인은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서지훈 한화생명 홍보팀 상무는 "한화생명은 우리나라의 급격한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해서 한국적 은퇴모델 개발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노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활성화 등과 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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