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아빠' 아내, 우선 대학 직원 채용 예정
서원학원, 남편과의 이력과 생활 형편 고려 판단해
일명 ‘크림빵 아빠 뺑소니’사건의 피해자 강모 씨의 부인 A 씨가 대학 직원으로 채용된다.
3일 청주 서원대는 A 씨를 대학 내 직원으로 특별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A 씨가 마땅한 돈벌이 없이 임용 고시를 준비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채용을 제안하게 됐다”며 “A 씨의 출산 휴가가 끝나면 서원학원 산하 중‧고교에 기간제 교사로의 채용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림빵 아빠 뺑소니’사건은 지난 1월 10일 크림빵을 사서 귀가하던 29세 가장이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사건으로, 부인의 임용 고시를 뒷바라지하며 트럭 운전을 하던 강 씨의 사연이 소개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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