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5일 오후 기술위원회를 열고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던 이광종 감독이 개인적인 사유로 더는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려워 본인 동의하에 새 감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사령탑은 신태용 성인대표팀 코치다.
앞서 이광종 감독은 22세 이하 대표팀(U-22)을 이끌고 킹스컵이 열린 태국행 비행기에 올랐지만 우즈베키스탄과의 첫 경기를 치르기도 전에 귀국했다. 당시만 해도 고열 증세라는 짤막한 설명이 있었다. 하지만 귀국 후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백혈구 수치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고, 결국 사퇴의 길을 걸었다.
생명과학대사전에 따르면 급성백혈병이란, 골수이상으로 비정상적인 백혈구전구세포 또는 혈소판전구세포를 과다하게 생산하는 질병을 말한다.
크게 림프구성백혈병과 골수성백혈병으로 나뉘며 이상 백혈구가 증가하여 조혈하는 장소를 점거하기 때문에 정상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이 형성되지 못하여 감염증이나 출혈 등이 쉽게 일어나며 치료하지 않으면 수개월 이내에 사망한다. 현재 이광종 감독은 치료 중에 있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은 현재 진행 중인 킹스컵을 최문식 수석코치가 지휘하며, 신태용 감독은 대회 후 정식 사령탑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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