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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공원 '불량위패' 척결 위한 세미나 열린다


입력 2015.02.06 18:16 수정 2015.02.06 18:26        하윤아 기자

"진실과 유족위해 불량위패는 반드시 척결돼야"

제주4·3사건진상규명국민모임이 오는 1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주4·3평화공원 불량위패 척결을 촉구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제주4·3사건진상규명국민모임

오는 11일 제주4·3평화공원 불량위패 척결을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제주4·3사건진상규명국민모임(이하 4·3국민모임)은 오는 1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제주4.3평화공원에 있는 불량위패 척결을 촉구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지만원 대한민국대청소500만야전군 의장과 서석구 대한민국수호천주교모임 상임대표, 김영중 전 제주경찰서장, 양동안 한국학 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조영환 올인코리아 편집인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들은 다가오는 4·3추념일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기 위해서는 불량위패 정리가 필수적이며, 최근 4·3소위원회 간담회가 결렬되면서 지체상태에 빠진 불량위패를 하루 속히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할 계획이다.

이상훈 전 국방장관은 격려사에서 “불량위패 척결은 진실을 위해서나 유족들을 위해서나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하고, 권오강 대한민국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영관장교연합회 회장은 찬조발언을 통해 “제주4·3사건의 역사왜곡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하는 역사적 사명”이라며 정부에 제주4·3사건에 관한 역사왜곡을 바로잡아 줄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경과보고에 나설 예정인 추선희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불량위패 척결에 대한 정부 방침이 정해졌는데도 여전히 시행을 거부하고 있는 제주4·3위원회를 비판, “3월 3일까지 불량위패 정리가 되지 않을 경우 4·3국민모임과 어버이연합에서 불량위패 강제철거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4·3국민모임은 현재 제주4·3사건에 관한 역사왜곡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한편, 좌편향적인 인사들이 대거 발탁된 제주4·3위원회 위원을 교체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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