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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X가지” 뒷담화, 소니픽처스 회장 향후 행보는?


입력 2015.02.07 06:31 수정 2015.02.07 06:36        스팟뉴스팀
안젤리나 졸리 ⓒ 데일리안DB

해킹된 이메일에서 안젤리나 졸리를 비난한 내용이 공개된 에이미 파스칼 소니픽처스 공동회장이 결국 사임했다.

소니픽처스는 5일(현지시간) “에이미 파스칼이 공동회장직과 영화 스튜디오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며 “앞으로 영화 제작 스튜디오를 차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2006년부터 소니픽처스 영화부문 책임자로 활동했던 에이미 파스칼은 정든 직장에서 떠나게 됐다. 다만 소니픽처스 측은 향후 4년간 파스칼이 새로 차릴 스튜디오에 재정적 투자를 하는 것과 동시에 배포 권리를 갖기로 했다.

앞서 소니픽처스는 지난해 11월 '평화의 수호자(Guardians of the Peace)'라는 해커 집단으로부터 해킹을 당해 사내 이메일과 영화 '퓨리'를 포함한 미개봉 영화 4편이 유출 당했다. 해킹의 이유는 많은 논란을 일으킨 영화 '인터뷰'의 개봉 때문이었다. 그러면서 파스칼 회장의 이메일 내용도 공개됐다.

파스칼은 유출된 메일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실력 없는 X가지 배우”라는 얘기를 지인과 주고받았다. 또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도 “흑인영화를 좋아할 것”이라고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해 빈축을 샀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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