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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여당 지도부와 오전 11시 회동


입력 2015.02.10 08:56 수정 2015.02.10 09:01        최용민 기자

이완구 후보자 청문회 등 논의할 듯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전 11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신임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을 청와대로 불러 회동한다.

이날 회동은 유 원내대표와 원 정책위의장이 선출된 지 8일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상견례 성격으로 별도 오찬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새 지도부가 꾸려지면 한 번 소통의 차원에서 모시겠다라는 건 상식적 차원에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이라며 "서로 일정을 조정해 오늘 회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여당 지도부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문제, 개각 및 청와대 개편 등 인적 쇄신 문제, 당청 관계 등을 놓고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최근 정치권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증세 없는 복지' 문제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증세·복지문제와 관련한 미묘한 입장차를 보여왔다.

박 대통령은 또 유 원내대표와 원 정책위의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경제 활성화와 4대 구조개혁을 위한 각종 입법 작업에 여당이 앞장서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는 청와대에서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조윤선 정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이 배석한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배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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