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택배 전쟁...택배업계 비상근무 돌입

백지현 기자

입력 2015.02.10 15:25  수정 2015.02.10 15:32

인력과 장비 총 동원...원활한 배송처리에 만전

택배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평소보다 2~3배 많은 물량을 차질 없이 소화하기 위해 ‘소리 없는’ 전쟁에 돌입했다.ⓒCJ대한통운
택배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평소보다 2~3배 많은 물량을 차질 없이 소화하기 위해 ‘소리 없는’ 전쟁에 돌입했다.

10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둔 2~3주 전부터 비상근무체제로 정하고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원활한 배송에 전력을 다 하고 있다.

업계는 대형 유통업체들의 설 선물 예약 할인 판매가 급증한데다 저렴한 인터넷 쇼핑을 이용해 명절 선물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물량이 평소보다 최대 25%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지난 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약 4주간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선정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콜센터 상담원을 비롯한 인력을 평상시 대비 20%가량 늘리는 한편 사무직 근무자도 현장지원에 나서는 등 차질없이 물량을 처리위한 인력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진은 9일부터 명절이후인 23일까지 약 2주간을 비상운영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9~11일까지 일일 최대 120만 이상의 물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이 기간 동안 본사 인력지원은 물론 투입 가능한 모든 장비와 차량을 현장에 우선 배치한다.

지난달 22일부터 설 특별 수송시스템을 가동한 현대로지스틱스의 경우도 물밀 듯 밀려드는 물량 처리를 위해 5000여대의 택배차량과 본사 직원 8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한다.

또한 24시간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고객 만족실 상담원을 50% 늘려 비상상황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운송장에 가능한 모든 연락처를 정확하게 기재하고, 받는 사람의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보내는 것이 좋다”면서 “특정 일자에 맞춰서 받아야 하는 상품의 경우 일주일 정도 여유를 가지고 보내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설을 앞두고 택배·한복·해외구매대행 서비스 등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3개 분야에 대한 ‘피해주의보’를 발령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설 명절 기간을 전후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상담센터(단일번호1372)에 걸어 피해구제 방법 등에 대해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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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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