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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 영종대교 106중 추돌, 한바탕 아수라장 뒤


입력 2015.02.12 09:57 수정 2015.02.12 10:03        스팟뉴스팀
지난 11일 오전 9시 40분께 발생한 인천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에 경찰이 사고조사본부를 구성해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오전 9시 40분께 발생한 인천 영종대교 다중추돌사고가 하루만에 106중 추돌사고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긴급 상황수습을 마치고, 사고조사본부를 구성해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형사고로 번진 원인으로는 가시거리가 10m도 되지 않는 짙은 안개로 시야확보가 어려워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주행한 것. 최초 사고는 처음 유모 씨가 몰던 서울택시가 앞서 가던 한모 씨의 경기택시를 추돌해 한 씨의 택시가 2차로로 튕겨나가며 2차로의 공항 리무진 버스가 이를 들이받으며 연쇄추돌참사로 이어졌다. 또 경찰은 몇몇 차량의 과속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며 정확한 원인파악을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2명의 사망자와 현재까지 집계된 부상자만 63명. 부상자 중에는 18명의 외국인도 있었다. 공항에서 서울로 통하는 다리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당시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는 경찰관 40명, 소방인력 146명이 동원돼 상황수습과 구조를 도왔다. 현재 경찰은 사고조사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경위 분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사고당시 2차선을 달리던 리무진버스기사 최모 씨를 소환해 조사했고, 처음 사고가 일어난 택시기사 및 차량운전자들을 12일 소환해 조사를 벌인다.

또 영종대교 운영기관인 신공항하이웨이의 초동조치의 적절성과 안전의무 위반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하겠다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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