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만에 또 문 이탈 사고
롯데월드몰 출입문이 또다시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27일 대형 출입문이 넘어져 20대 여성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한지 약 2개월 만이다.
16일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 34분 경 롯데월드몰 쇼핑몰 내 1층 반고흐 까페 매장 옆 8번 출입문이 이탈됐다.
시설팀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고객이 문을 열고 나가던 중 출입문 상단의 연결부위가 이탈돼 문이 넘어졌고, 그 과정에서 남성 고객이 문을 받아 내려 놓는 상황이 발생했다.
안전관리위원회는 사고원인을 출입문에 사용된 독일 G사 제품의 내부용접불량 때문으로 추정했도. 롯데 측은 재발방지를 위해 전량 타사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안전관리위원회는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출동한 119구급차로 18분 만에 고객을 병원으로 이동시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