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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참석 국무회의, 박 대통령 "구조개혁 빠른 추진"


입력 2015.02.17 13:39 수정 2015.02.17 13:46        최용민 기자

"국무총리 참석하는 고위당정협의회도 소통 강화해 구심점 역할"

박근혜 대통령과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위해 대화하며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경제활성화와 4대 부문 구조개혁작업 등의 성과 창출을 위해 지금부터 더욱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우리 정부가 풀어나가야 할 개혁과제들이 산적해 있는데 이완구 총리께서 풍부한 경륜과 리더십으로 잘 해나가시리라 기대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청년일자리 확대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서 현재 노사정위에서 논의 중에 있는 노동시장 구조개선 문제는 3월까지 대타협방안이 마련돼야 하겠다"며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에서 논의중인 공무원연금 개혁도 여야가 합의한 기한내로 완료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학기 시작됐는데 자유학기제라든가 일학습 병행제와 같은 교육개혁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하고 금융개혁을 위한 작업들도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대통령은 지난주 새누리당 당 대표 등 지도부와의 만남을 거론하며 "올해 경제혁신과 국가개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당정청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삼위일체가 돼서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공감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차원에서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는데 이 협의회를 통해서 당정청 간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국무총리가 참여하는 고위 당정협의회도 활성화해서 주요 정책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2월 임시국회에서 법안통과도 시급하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많은 법안들이 지금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설 연휴, 대정부질의 일정 등을 고려하면 2월 임시국회 회기도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시급한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안들이 이번에는 반드시 통과가 될 수 있도록 당정청이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11일 출범한 문화창조융합벨트와 관련해서는 "문화콘텐츠 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문화창조벤처단지 등 나머지 거점들도 차질없이 구축해야겠다"며 문화콘텐츠 분야의 역량강화를 주문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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