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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러시아 신용등급 '투자부적격' 강등


입력 2015.02.22 14:37 수정 2015.02.22 14:43        스팟뉴스팀

Baa3에서 Ba1으로 한달 만에 낮춰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20일(현지시각) 러시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junk) 등급으로 강등했다.

지난달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Baa3으로 떨어뜨린 후 한 달만에 Ba1로 한 단계 더 낮췄다. Ba1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기준상 투자부적격 등급에 해당한다.

무디스는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배경에 대해 "우크라이나 사태와 저유가로 인한 루블화 폭락이 계속되고 있어 러시아의 성장 동력을 갉아먹고 있다"며 "자본 유출이 이어지고 국제 자본 시장에 대한 접근도 제한되면서 외환보유고가 고갈되는 등 정부 재정 동력도 실질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을 유지했다.

한편 무디스에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1월 말 러시아 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마지막 등급인 'BBB-'에서 투자 부적격 등급인 'BB+'로 한 단계 낮췄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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