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박 대통령, 내달 1~9일 중동 4개국 순방


입력 2015.02.22 15:31 수정 2015.02.22 15:37        스팟뉴스팀

한반도 및 중동지역 정세 의견 교환할 예정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4개국을 차례로 방문해 각국 정상과 회담한다.

이번 순방은 박 대통령의 올해 들어 첫 해외 출장이다.

청와대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은 중동 순방기간 양자 실질협력 증진방안과 한반도 및 중동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외교지평을 중동지역으로까지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해외건설 진출 50주년과 중동진출 40여년을 맞아 2000년대 후반 이래 일고있는 '제2의 중동붐'을 경제혁신 3개년계획 이행촉진 등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순방은 북핵문제 해결 및 평화통일과 관련해 중동국가들의 긴요한 협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다음달 1~3일 첫 번째 방문국인 쿠웨이트에서 셰이크 사바 알아흐마드 알 사바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에너지, 건설·플랜트, 교통·철도,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박 대통령은 다음달 3~4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신임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4~6일에는 세 번째 방문국인 UAE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폭넓은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다음달 6~8일에는 중동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를 방문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의 국빈 방한 이후 4개월 만에 이뤄지는 답방 형식의 방문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카타르 방문 시 양국 정상회담과 문화행사, 경제인과의 만남 등을 통해 지난해 수교 4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를 평가하는 한편,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발전 필요성에 대해 정상차원의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