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킬러로 급부상한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의 연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성용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웨일즈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서 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의 주역이 된 바 있다.
EPL 진출 이후 3시즌 만에 한 시즌 개인 통산 최다골을 기록한 기성용은 박지성(은퇴)이 보유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리그)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박지성은 지난 2006-07시즌, 2010-11시즌 맨유서 5골을 기록했다.
맹활약을 선보인 기성용은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8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뛴 선수 중 최고 평점이다. 특히 골을 넣은 직후 선보인 ‘젖병 세리머니’는 한혜진의 임신 소식과 더불어 국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다른 관심은 기성용의 연봉 규모다. 기성용은 올 시즌에 앞서 소속팀 스완지 시티와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2-13시즌 셀틱에서 이적한 기성용은 당시 구단 역대 최고액인 600만 파운드(약 10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후 기성용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렸다. 특히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지난 시즌 임대 이적을 떠났던 선덜랜드와 아스톤 빌라 등이 영입을 위해 치열한 물밑 작업을 벌여 몸값도 함께 올랐고, 아스톤빌라의 3만 파운드(약 5200만원)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기성용은 “돈 밝히는 인생은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따라서 기성용은 자신의 자존심을 세우되 큰 액수를 요구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그의 주급은 최소 3만 5000파운드(약 6100만원) 선에서 계약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연봉으로 따지면 약 32억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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