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희망봉사단’ 발대식 개최
봉사단 "월 2회 이상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활동"
교통안전공단은 5일 대전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자동차사고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가정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희망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희망봉사단’은 공단이 사회복지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2010년부터 6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봉사단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4명이 확대된 199명이 지역별로 배치돼 월 2회 이상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 봉사단은 앞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교통사고 피해가정을 방문해 외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외출보조와 청소, 반찬만들기 등 가사지원은 물론 이들의 말벗이 되어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찾아주는 소중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자동차사고 피해가족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희망봉사단 활동도 더욱 활성화되어 마음의 고통이 큰 피해가족들에게 위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희망봉사단 활동 외에도 지난 2000년부터 생활형편이 어려운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을 대상으로 재활보조금, 장학금 등의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올해도 2만여명을 대상으로 3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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