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구직자-기업 채용시 가장 중요한 것은 '경력'

백지현 기자

입력 2015.03.09 09:41  수정 2015.03.09 09:49

다른 항목에선 적지 않은 시각차 드러내...미스매치 해소 방안 시급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 채용 기준으로 ‘경력’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8일 공개한 ‘구인-구직 미스매치 유발요인 분석 및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21∼25일 구인기업 1001개사와 구직자 319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인기업의 67.6%, 구직자의 52.2%가 ‘경력’이 가장 중요한 채용 기준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다른 항목들에서는 적지 않은 시각차를 드러내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은 면접태도(53.9%), 기업이해도(48.2%)를 경력 다음으로 중요한 채용 기준으로 든 반면, 구직자는 연령(45.6%), 자격증(32.5%), 어학점수(28.2%)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면접태도(6.7%)나 기업이해도(23.3%)에 대한 관심도는 낮았다.

구직자의 기업 선택 기준으로는 대다수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급여(83.4%·74.6%)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또한, 출퇴근 용이성(51.1%)과 사내복지(51.0%)를 기업 선택 기준으로 인식한 반면 구인기업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고 대신 기업규모(33.8%)가 기업 선택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봤다.

구직자의 취업 준비에 관해서는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 직무관련 자격증(77.5%·62.1%)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은미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서는 채용기준, 기업선택 기준, 취업준비에 대한 구인기업과 구직자의 인식 차이에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과 구직자가 맞춤형 구인·구직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 정부 차원에서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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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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