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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성추행 교수’ 탄원서 제출, 누가 참여했나


입력 2015.03.12 16:49 수정 2015.03.12 17:00        스팟뉴스팀
지난해 성추행 혐의로 물의를 빚은 서울대 수학과 강모 교수에 동료 교수와 남학생 제자들이 "학문적 성과를 고려해 감형을 요구한다"는 탄원서를 작성해 화제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지난해 서울대 수학과 강모 교수가 ‘세계수학자대회’를 함께 준비하던 인턴 여학생의 신체를 만진 혐의가 불거지며, 강 교수에게 추행 당했던 여 제자들이 속속 드러나 논란이 된 강 교수에 동료 교수와 제자인 남학생들이 "학문적 성과를 고려해 감형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을 단독으로 보도한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강 교수 측은 이 같은 내용의 탄원서를 지난 6일 서울북부지방법원 변호인 의견서에 6장 분량으로 첨부했다.

오는 18일 최종 공판을 앞두고 있는 강 교수는 지난 공판에서 공소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밝혔지만, 당시 음주상태였고 뇌수술을 받은 때라 기억이 나지 않는 것도 있다며 일부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네티즌들은 “동료 교수와 제자들? 팔은 안으로 굽는 거냐, 아니면 아직도 강 교수의 영향력을 믿고 따라 붙는 거냐”라며 비난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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