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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임신' 최소 5개월…남편은 리수용 조카?


입력 2015.03.13 14:41 수정 2015.03.13 15:10        목용재 기자

[단독]소식통 "임신 5~7개월 됐다" 확인

김정은 단독 수행 때 불룩한 배 코트로 가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여동생인 김여정과 함께 동해안 전방의 신도방어중대를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날 시찰에 김여정을 제외한 다른 간부들은 동행하지 않았다. 군부대 시찰에 두 남매만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두터운 코트를 입고 있는 김여정은 불룩해진 배를 가린 것으로 추측되기도 한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의 임신설이 올해 초부터 제기돼 온 가운데 김여정이 이미 최소 임신 5개월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최고 권력자인 김정은의 친 여동생 김여정의 ‘임신설’은 제2의 장성택 출현 가능성 때문에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정은에 의해 숙청된 장성택은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와 결혼하면서 권력의 핵심까지 올라선 바 있다.

한 소식통은 13일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김여정은 현재 임신한 상태”라면서 “김여정은 임신 5~7개월 정도 됐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 조선중앙TV에 등장한 김여정은 평소보다 불룩한 배를 두툼한 코트로 가리고 있었고 단화를 신고 있었다는 점에서 ‘임신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달 일본의 NHK도 우리나라 정부당국자를 인용, 김여정이 왼손 약지에 금반지를 낀 점, 굽이 낮은 신발을 신은 점으로 볼 때 이미 결혼을 했고 이를 통해 임신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반면 통일부 당국자는 김여정의 임신설과 관련, 본보에 “김여정의 임신설과 관련돼서는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김여정의 임신설이 다시금 불거지면서 김여정의 남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여정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인물 가운데 리수용 외무상의 조카가 김여정의 남편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리 외무상은 김정은·김여정 남매의 스위스 유학시절 주재국 대사로 오랫동안 있으면서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와 관련 소식통은 본보에 “김여정의 남편이 누구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리수용 조카와 결혼한 것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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