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홈런 하나 맞았지만..' 정상궤도 진입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5.03.17 15:00  수정 2015.03.17 15:06

팔꿈치 우려 날리는 3이닝 1실점 호투

그레인키가 17일 투구로 팔꿈치 통증 우려를 날렸다. ⓒ 연합뉴스

클레이튼 커쇼와 MLB 최정상급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 ‘2선발’ 잭 그레인키(32·LA 다저스)가 홈런을 하나 맞긴 했지만 부상 우려를 날려버리는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그레인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서 열린 ‘2015 MLB 시범경기’ 오클랜드전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43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했다. 피안타 1개는 솔로 홈런이었다.

스프링캠프 초반 팔꿈치 치료로 훈련 일정이 꼬였던 그레인키는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전을 통해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 2이닝 2피안타 4볼넷 2실점했다.

당시 다소 불안했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는 내용이나 결과 모두 나아져 코칭스태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물론 그레인키의 팔꿈치 주사 처방은 처음은 아니다. 2013년 스프링캠프 때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주사 처방을 받았다. 지난해는 시즌 중 팔꿈치 통증을 느끼기도 했지만 짧은 휴식으로 고비를 넘겼다.

이날 피칭에서는 팔꿈치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넘겼다. 2회는 작 피더슨 호수비 속에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3회초 선두타자 페글리에게 초구를 던진 것이 좌중간 솔로 홈런으로 연결돼 실점하긴 했지만, 후속타자들은 땅볼과 삼진으로 솎아내며 3회를 마쳤다.

8회초까지 2-4로 뒤져있던 다저스는 8회말 대타로 출전한 다넬 스위니가 만루포와 스캇 쉐블러의 3점 홈런 등이 터지며 10-5 역전승을 거뒀다.

그레인키는 등판일정에 따라 오는 22일 텍사스와의 시범경기를 통해 세 번째 선발 출격한다.

한편, 류현진은 18일 텍사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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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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