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화장'(감독 임권택 / 제공·제작 명필름)의 언론·배급 시사회에는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김규리·김호정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임권택 감독은 "김호정과 안성기가 욕탕에 있는 신이 가장 힘들게 찍은 장면"이라며 "처음에는 반라 신으로 했는데, 사실감이 잘 살지 않더라. 그래서 김호정에게 양해를 구하고 전라 신을 찍었다. 그런데 김호정이 흔쾌히 응했다"며 김호정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에 김호정은 "시나리오를 볼 때 가장 강렬한 신이 그 장면이었다"며 "배우 김호정에게 이 영화가 큰 의미가 될 것이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오히려 제가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서글픈 갈망을 그렸다.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은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이다.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33회 밴쿠버 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제25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제9회 런던한국영화제, 제2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브리즈번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뉴라틴아메리카 영화제, 인도 케랄라 영화제, 2014 베니스 인 서울에 초청되어 상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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