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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서울에서 부산까지 청년층 마음 잡기 나선다


입력 2015.03.20 15:35 수정 2015.03.20 15:43        조성완 기자

23일 청춘무대 시작으로 연이어 대학교 방문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2013년 12월 20일 오후 충남 아산시 순천향대학교에서 청년 NGO 스킨쉽코리아가 주최한 '김무성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에서 강연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는 23일부터 사흘 내리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통적 취약층으로 평가 받는 청년층 공략에 직접 나서는 것이다.

20일 새누리당 대학생위원회에 따르면 김 대표는 23일 오후 3시 서울 관악구 고시촌 송아 북카페에서 일자리 문제, 1인 가구 생활실태 등 청년들의 어려움과 문제를 현장에서 듣고 고민하는 타운홀미팅 ‘청춘무대’를 갖는다.

앞서 지난해 12월 7일 홍제동 행복기숙사에서 청년주거 문제 해결을 주제로 첫 번째 청춘무대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두 번째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김 대표는 우선 원룸·고시원 등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청년 1인 가구의 생활실태와 여러 가지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 생활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후 지난 1편에서 제안된 사항의 경과보고를 듣고 고시촌 거주 청년들과 함께 청년 1인 가구에 대한 생활밀착형지원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관악구 고시촌이 오는 4·29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관악을에 포함된 지역인만큼 이번 청춘무대에는 해당 지역에 출마한 오신환 후보가 참석해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24일에는 부산 해양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뒤 해양대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를 갖는다. 해양대 총학생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의 사회는 강용석 전 새누리당 의원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25일에는 모교인 한양대학교의 초청으로 한양대에서 학생들과 만나 청년 실업 문제 등에 대한 정치권 차원의 해법 마련을 설명하는 등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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