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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점-13점’ 롯데, 연이틀 야신의 한화 대파


입력 2015.03.20 18:13 수정 2015.03.20 18:19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아두치 등 홈런 3방과 한화 실책 5개로 13-2 대승

롯데에 연이틀 대패한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 ⓒ 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가 또 ‘야신’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를 대파했다.

롯데는 20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시범경기에서 아두치- 손아섭-김대우의 홈런과 송승준 호투(4.2이닝 2실점), 상대 실책 5개를 묶어 13-2 대승했다.

3경기 연속 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롯데 타선도 무서웠지만 전날 0-12로 크게 졌던 한화는 이날 실책 5개를 저지르며 무려 13점을 내줬다. 배영수는 4.1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자책점은 1에 불과했다. 시범경기지만 5연패에 빠진 한화(2승8패)는 꼴찌에 머물렀다.

롯데는 1회초 짐 아두치가 한화 선발 배영수를 공략, 우중간 담장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1-1 동점 상황에서 한화 2루수 강경학의 악송구로 1점을 더 얻은 롯데는 6회 무려 13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 대거 8점을 뽑으며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6회에만 실책 3개를 범하며 자멸했다.

최준석 볼넷과 박종윤 안타, 상대 실책으로 4점째를 뽑은 롯데는 김대우의 적시 2루타로 5-2로 달아났다. 이어진 찬스에서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 손아섭의 투런 홈런, 조홍석의 3루타 등이 터지며 11-2로 멀리 도망갔다.

7회초에는 김대우가 좌측 담장 넘기는 큰 솔로홈런을 터뜨리는 등 롯데는 13-2 대승했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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