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희귀병 눈물 고백 "유서 쓰고 항상 죽음 준비해"

김유연 기자

입력 2015.03.21 01:42  수정 2015.03.21 01:47
배우 김지영의 과거 희귀병 투병 사실이 다시금 화제다. MBC 드라마넷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지영의 과거 희귀병 투병 사실이 다시금 화제다.

김지영은 지난 2011년 MBC 드라마넷 한풀이 토크쇼 ‘미인도’에 출연해 선천성 희귀병으로 8차례나 수술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당시 그녀는 “수술 전 포기 각서를 썼을 때가 가장 고통스러웠다”며 “희귀병으로 인해 어릴 적부터 유서를 수없이 썼고 죽음을 항상 준비했었다”고 투병 사실을 밝혔다.

이어 "등에 혈관이 엉겨 붙은 혈종이 있었는데 의학계에서도 처음 있는 케이스라고 했고 의사가 성인이 될 때까지 살기 힘들다고 진단을 내릴 정도로 심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목욕탕에 갔다가 혈종 때문에 부푼 등을 본 어떤 할머니로부터 '혹시 곱추가 아니냐'는 말을 듣고 아직도 상처로 남아 그 이후 목욕탕을 간 적이 없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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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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