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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기자회견 "말 바꾼 적 없어, 카지노 네번 방문"


입력 2015.03.24 17:14 수정 2015.03.24 17:20        부수정 기자
'억대 원정 도박설'에 휩싸인 가수 태진아가 말 바꾸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억대 원정 도박설'에 휩싸인 가수 태진아가 말 바꾸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태진아는 24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청 대극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며 "아들 이루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카지노 방문 횟수와 관련해 말을 바꿨다는 논란이 일자 태진아는 "국내 언론사가 최초 보도를 접하고 카지노에 간 사실이 있느냐고 했을 때 간 적 있다고 했다. 그런데 이게 한 번 갔다는 말이 됐다. 이후 방송을 통해 로스앤젤레스에서 두 번, 라스베이거스에서 두 번 방문했다고 말했다. 말을 바꾼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태진아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인의 권창범 변호사에 따르면 태진아는 지난 15일 로스앤젤레스의 한 카지노에서 약 4700달러, 17일 또 다른 카지노에서 1500달러를 땄다.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에서는 500달러를 땄다. 네 차례에 걸쳐 카지노를 방문해 약 7000달러를 땄다는 게 권 변호사의 설명이다.

태진아는 또 시사저널 USA에서 보도한 것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하지 않았고, 모자를 쓰고 점퍼를 입었을 뿐 변장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태진아는 기자회견을 마치며 "행복했던 미국 여행이 엉망이 됐다. 다신 카지노에 들르지 않겠다. 너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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